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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by 쓰담쓰담냥이 2025. 8. 3.

병원에서 두통이나 어지럼증, 혹은 혈관 관련 증상으로 진료를 받다 보면 “MRI 한 번 찍어보세요” 혹은 “MRA 검사로 혈관 상태를 보죠”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두 용어 모두 ‘자기 공명 영상’을 뜻하는 검사이지만, 검사 목적과 보는 부위가 서로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MRI와 MRA의 차이점과 각각의 적절한 활용 사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I란?

MRI는 Magnetic Resonance Imaging(자기 공명영상)의 약자로, 말 그대로 인체 내부를 고화질 영상으로 보여주는 비침습적 검사입니다.
뇌, 척추, 관절, 복부 장기 등 연부조직(근육, 신경, 디스크 등)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주로 종양, 염증, 뇌경색 흔적, 디스크 등을 진단할 때 사용됩니다.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A란?

MRA는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자기 공명 혈관조영술)의 약자로, MRI 기술을 활용해 혈관만을 선택적으로 강조하여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뇌혈관, 경동맥, 대동맥 등 혈관의 협착, 확장, 기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뇌동맥류, 혈관질환, 고혈압성 변화 등을 진단할 때 쓰입니다.

즉, MRA는 MRI의 한 형태지만, 목적은 혈관 상태 확인에 있습니다.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I vs MRA 차이 비교표

항목 MRI MRA
정식 명칭 Magnetic Resonance Imaging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검사 목적 조직, 신경, 장기 이상 확인 혈관 협착, 동맥류 등 혈관 상태 확인
검사 부위 뇌, 척추, 관절, 복부 등 연부조직 뇌혈관, 경동맥, 대동맥 등 혈관계
조영제 사용 여부 필요 시 사용 보통 혈관 선명도를 위해 사용
방사선 노출 없음 없음 (MRI 기반 검사)
검사 시간 약 20~40분 약 20~30분 (대체로 더 짧음)
검사 비용 약 30~60만 원 (비급여 기준) 약 25~50만 원 (비급여 기준)
적절한 상황 종양, 디스크, 염증, 치매, 기억장애 등 뇌동맥류 의심, 고혈압, 협착, 혈관질환 가족력 등 확인

 병원마다 비용은 다르며, 조영제 사용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언제 MRI, 언제 MRA가 필요한가요?

🔹 MRI가 필요한 경우

  • 뇌종양, 기억력 저하, 치매 증상
  • 뇌졸중 이후 후유증 확인
  • 허리디스크나 신경 압박, 척추 통증
  • 무릎·어깨 연골 손상

※ 조직 내부의 구조적 문제나 병변을 확인하고자 할 때는 MRI가 우선입니다.

🔸 MRA가 적절한 경우

  • 가족력이 있는 뇌동맥류, 뇌출혈 병력
  •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어 혈관 건강이 우려될 때
  •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시야 흐림, 혈관성 두통 의심
  • 경동맥 협착 여부 평가

※ 혈관 내의 흐름, 막힘, 좁아짐 등 혈관 문제를 보고자 한다면 MRA가 더 적합합니다.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I와 MRA, 방사선 걱정은 NO!

두 검사 모두 자기공명 영상 기법을 사용하므로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자기파(라디오파)와 자석을 이용해 인체 내부를 영상화하기 때문에 X-ray나 CT와 달리 피폭 위험이 없습니다.
그 결과 반복 촬영도 안전하며, 임산부나 소아에게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검사로 분류됩니다.

단, 금속성 이식물이나 의료기기(심박동기, 금속 틀니 등)가 있는 경우,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검사 시간은?

  • MRI: 부위와 범위에 따라 보통 20~40분 소요
  • MRA: 혈관만 촬영하므로 20~3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음

검사 중에는 움직이면 영상이 흐릿해지므로 정지된 상태로 있어야 하며, 대화도 제한됩니다.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MRI와 MRA의 차이, 활용 사례


요약하면?

  • MRI: 조직 구조 이상(종양, 염증, 신경 등) → 조직 검사
  • MRA: 혈관 상태 확인(동맥류, 협착 등) → 혈관 검사

🔹 두통이 심하거나 혈관 이상이 의심된다면 → MRA
🔹 기억력 저하, 종양 의심, 디스크 등 → MRI
🔹 뇌 건강 전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 → MRI + MRA 병행 검사도 가능

삼성서울병원 뇌 MRI, MRA 설명 바로가기

 


마무리

MRI와 MRA는 모두 자기 공명 영상 장비를 활용하지만 검사의 목적과 중점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두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면 조직과 혈관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높아지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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