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처서 날짜와 시각, 처서의 정확한 뜻(태양 황경 150°), 요즘 자주 쓰는 ‘처서 매직’의 의미와 올해 전망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 2025년 처서는 언제?
- 날짜·시각: 2025년 8월 23일(토) 05:50
(24절기상 처서는 태양의 위치로 결정되며, 2025년은 이때가 정확한 시각입니다.) - 기상청 24절기 표기: 2025년 8월 23일 ‘처서(處暑)’로 안내됩니다.
2. 처서의 뜻
- 24절기 열네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150°에 도달할 때입니다. 전통적으로 “여름 더위가 누그러지고 가을로 접어드는 때”라는 뜻에서 처서(處暑, 더위를 거둔다)라고 부릅니다.
황경이란?
황경(黃經, ecliptic longitude)은 하늘에서 쓰는 ‘경도’ 같은 좌표예요.
- 기준면: 지구가 태양을 도는 평면(= 황도면) 위의 큰 원, 황도.
- 0° 기준점: 태양이 매년 봄에 지나가는 춘분점.
- 측정 방법: 그 점에서 동쪽 방향으로 0°~360°까지 각도로 잰 값이 황경입니다.
- 태양의 황경: 하늘에서 보이는 태양의 위치를 황도 위에서 각도로 표현한 것. 지구가 공전하니 매일 조금씩 커져서 대략 하루에 1° 안팎씩 변합니다.
그래서 24절기는 모두 태양의 황경으로 정해요.
예를 들어 처서 = 태양의 황경이 150°가 되는 순간입니다. 이 각도가 되는 정확한 시각을 계산해 그해의 처서 날짜/시간이 결정돼요.
한 줄 요약: 황경은 하늘 좌표(황도 좌표)의 경도이며, “태양의 황경 150°”는 태양이 춘분점에서 황도를 따라 150°만큼 이동한 위치에 있을 때를 뜻합니다.
3. ‘처서 매직’이란?
- 엄밀한 과학 용어는 아니고,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확 꺾인다”는 기대를 일컫는 대중적 표현입니다. 2024년엔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처서 매직은 없었다”는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정리: ‘처서 매직’ = 절기상 더위 약화에 대한 체감적·관용적 표현(공식 기상 용어 아님).
4. 2025년 ‘처서 매직’ 올해 전망
- 올여름(6~8월) 국가전망: 기상청은 5월 발표에서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즉, 늦더위가 이어질 소지가 있습니다.
- 예보 확인 팁: 처서 직전·직후의 실제 체감은 주간·1개월 전망을 보셔야 합니다. 기상청은 매주 목요일 1개월전망을 갱신합니다.
결론: 처서 무렵 기온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해마다 다릅니다. 장기전망상 2025년 8월은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크므로, “올해도 자동으로 시원해진다”는 식의 확정적 ‘처서 매직’ 기대는 금물입니다. 최신 장기·단기예보로 확인하세요.
5. 함께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
- 처서는 입추와 백로 사이(음력 7월 무렵)에 들며, 더위가 한풀 꺾이면 벌초를 시작하던 때로도 알려졌습니다.
마무리
2025년 처서는 8월 23일(토) 05:50. 의미대로라면 더위가 누그러질 시점이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절기와 체감 날씨가 어긋나는 해가 많습니다. 처서 전후에는 기상청 1개월·주간 예보를 확인해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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